대구방촌초등학교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촌복지관과 입석노인정을 연계하여 5월초부터 11월초까지 4학년~6학년 10명의 학생이『재능쑥~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월별로 다양한 공예재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익힌 재능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면서 따뜻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지난 5월, 방촌초등학교 학생들은 봉사활동에 대한 기본 소양을 배운 뒤 6월부터 어르신들과 일대일 손자손녀 맺기를 통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바느질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바느질을 익히며 양말 인형 만들기를 완성해 나갔으며 한지를 활용하여 밀가루 풀을 바르고 붙이며 어르신과 함께한 작업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남게 되었다.
9월에는 팬시우드 탈 액자 만들기에서 어르신들과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른 색깔로 전통 탈 액자를 완성하였는데, 작품이 쌓여가는 만큼 어르신들과의 소중한 시간도 쌓여갔고 무엇보다 봉사활동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 시간이었다.
다가오는 10월에는 오물조물 부드럽게 반죽하는 클레이 액자 활동을 할 예정이다.
처음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할 때에는 학생들이 긴장도 했지만 횟수가 거듭될수록 학생들과 어르신들 간에 친밀감이 쌓여가고 서로 소통하며 기다리는 정감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 할머니를 만났을 때는 어색했지만 점점 친해지고 함께 만듦으로 재능도 늘고 마음은 더 행복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몰랐는데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기를 하면서 우리 할머니 같은 따뜻함을 느꼈다.” 등의 소감을 말하였다.
어르신들도 “우리 손자손녀 같은 학생들이 와서 같이 만들기를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니 참 고마운 일이다.” 고 하셨다.
유정애 교장은 “주변시설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자아가 성장하는 긍정적 가치관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하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seongill7@hanmail.net
본 기사는 한국공보뉴스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뉴스미란다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한국공보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kpnnews@naver.com) / 전화 : 1588-9974
- 정치/경제/사회
- 교육/문화/관광
- 보건복지/방재/환경
- 농수축산/산업/개발
- 스포츠/연예
- 읍면동/통신원